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품이 네의 마을 스프라이트등불 여관 골목
담요·솜이불 집 주인

A DAY IN NOVA NIVALIS

품이 네

품이는 등불 여관 골목에서 담요와 솜이불을 짓는 집을 꾸린다. 활을 튕겨 솜을 타고, 홑청을 씌우고, 손님이 덮을 이불의 두께를 사람 보고 정한다. 그녀는 자기 일을 대단하게 여기지 않지만, 이불 한 채가 사람의 밤을 얼마나 바꾸는지는 안다.

“이거 덮어요. 춥지 말고.”— 품이 네
01 / A LITTLE CLOSER

조금 더 가까이.

강점은 포용력과 손재주다. 그녀는 누가 지쳐 보이면 말없이 무릎담요부터 덮어 준다. "같이 덮을 사람"을 바라면서도, 그 말을 입 밖에 못 낸다.

02 / AN ORDINARY DAY

이 사람의 하루.

아침에는 어제 판 이불이 어느 집에서 잘 덮였을지를 그려 본다. 낮에는 솜을 타고 홑청을 씌우며, 지친 사람이 지나가면 무릎담요를 덮어 준다. 밤에는 앞치마 속 홑청 자락을 만져 보고, 자기 몫으로 짓기 시작한 이불을 조금씩 잇는다.

ANOTHER FACE AROUND THE CORNER

같은 동네의 다른 하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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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의 속도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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