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바 니발리스의 주민
메라 칸토
현악기 수선공 겸 늦은 오후 차 가게 보조 · 오래된 종탑길
01 마지막 장면
그녀의 세계에서 마지막 공연이 끝났고, 마지막 관객이 나간 뒤 무대 위의 현 하나가 늦게 끊어졌다.
02 남은 미련
마지막 곡의 반주를 부탁한 아이에게 ‘다음 공연에서’라고 말하고 결국 다시 만나지 못했다.
03 여기서 이어지는 삶
차를 내기 전 손님에게 컵을 고르게 하고, 매일 한 사람의 사라진 곡을 조용히 수선한다.
이웃과 나누는 말
잠깐, 그 소리 다시 내 봐. 틀린 음인지, 네가 만든 음인지 들어 보게.
차는 내가 탈게. 지난번엔 조율하다가 세 번이나 우렸어. 꽤… 씩씩한 맛이었지.
반주가 필요하면 오늘 하자. ‘다음 공연에’라는 말은 이제 잘 못 하겠어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